판 키우는 네이버웹툰…웹툰, 증시 주도업종 되나

입력 2024-02-21 17:48   수정 2024-02-22 01:24

웹툰 관련주가 국내 증시의 대표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웹툰 지식재산권(IP)의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어서다. 네이버 계열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상장이 웹툰 업종의 투자 심리를 개선할 것이란 기대도 크다.

21일 웹툰 스튜디오 운영사인 와이랩은 개장 직후 14.65% 오른 1만4790원을 찍었다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채 보합으로 마감했다. 전일엔 가격제한폭(29.91%)까지 올랐다.

네이버웹툰 지분을 보유한 웹툰엔터가 이르면 6월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전일 웹툰 관련 종목인 미스터블루(11.09%), 키다리스튜디오(5.71%), 디앤씨미디어(4.90%) 등도 상승했다가 이날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웹툰엔터가 상장하면 국내 웹툰 기업들이 반사적인 이익을 누릴 것이란 분석이 호재로 작용했다. 웹툰엔터는 상장 후 기업가치가 30억~40억달러(약 4조~5조3000억원)로 예상됐다.

올 들어 웹툰 IP가 잇달아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증권가는 웹툰산업이 단기 테마가 아니라 중장기 업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웹툰엔터, 픽코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리디북스와 같은 대형 웹툰 관련 기업은 비상장사여서 투자자의 관심이 적지만 웹툰엔터가 상장하면 분위기가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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